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명의 등불 (문단 편집) === 프롤로그 === >북쪽에 [[오랑캐]]가 쳐들어와 >30일만에 [[평양성]]이 함락되니 >압록강 아래는 시신으로 가득 차고, >강화 바다에는 여인들의 머릿수건이 >꽃입처럼 떠다녔다. >거리에 어미 잃은 아이의 >굶주림과 통곡으로 가득찼다. >그 울음소리가 >짐승의 울음소리와 같았으나 >'''성안의 임금은 묵묵부답이었다.''' 북쪽에 오랑캐가 쳐들어와서 나라가 크게 흔들리자 무수히 많은 백성들이 사망했지만 왕이란 자는 조용히 자신의 몸만 추리는 상황.[* 북쪽에 오랑캐, 조선시대, 아무것도 못하는 왕을 유추하면 [[병자호란]]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구룡선녀는 백성들과 함께 어느 거대한 나무 아래에서 굿판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웬 번개가 큰 나무를 가격하고 나무는 무슨 공포물의 나올법한 형태로 두동강나 버리며 순간 구룡선녀는 여아의 울음소리를 감지하고 원혼의 한들을 먹고 자란 두 여자아이가 태어났다며 두려워한다. 그런데 그때 웬 성별이 불명이고 격식없는 복장에 그 시대상 보기 힘든 단발을 한 의문의 인물이 이제 나라의 망조가 들었냐며 조롱하고 구룡선녀는 그를 보고 놀라지만 이내 무시하고 태어난 두 아이의 행방을 찾아나선다. 직후 의문의 인물은 나라의 망조를 생각하며 '''"하늘이 나의 기도를 들은건가.."'''라며 키득 거린다. 동시간대인 온양군수 김병선의 사가. 김병선은 딸을 낳은 아내를 축복해준다. 하지만 그 평화도 얼마가지 못한게 구룡선녀가 쳐들어와 딸은 어미의 생명을 먹고 자랐고, 조만간 어미는 죽을거라 말하며 딸은 훗날에조 남의 목숨을 잃게해 자신의 배를 채울테고 아이의 운명은 '''[[역적]]과 [[임금]] 중 하나로 정해져있으며 뭐가 되든 나라는 망할테니 지금 당장 이 자리에 딸을 죽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말을 믿을리 없는 김병선은 부정타게 뭔 망발이냐며 따지지만 때마침 진짜로 아내가 사망했다는 하인의 외침에 김병선은 급히 의원을 부르려한다. 동시간대인 봉수산의 극락사 소현이란 여인이 절에서 출산을 한다. 하녀 비단은 축복해줘야 정상이겠지만 정작 두려워하며 계집아이라며 소현에게 알린다. 소현 역시 현실을 부정하면 자기가 낳은 딸에게 태어나면 안되었다며 중얼거린다. 김병선의 사가를 나온 구룡선녀는 아직 자기가 보지 못한 아이가 한 명 더있고(소현의 아이) 역적과 임금이 운명을 같이 안고 태어난데다가 '''[[사내]]였다면 새 나라로 흥했겠지만 [[계집]]이니 나라는 망조'''라며 한탄한다. 부서진 두 줄기의 나무가 다시 하나가 되면 천지는 혼란해질거고 그 결말이 조선의 멸망인지, 새 조선의 탄생인지는 하늘만이 안다고 독백하며 '''성장하여 [[왕후]]가 된 "김병선의 딸"과 [[역적]]이 되어 시체더미 주변에서 칼을 들고 앉아있는 성장한 "소현의 딸"'''이 비춰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